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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무봉리순대국 본점, 국밥매니아 입맛 사로잡아~

by 40대남 2020. 7. 28.

안녕하세요, 

입맛가이드 Dr.Chu 입니다. 

저는 국밥을 사랑하는 국밥매니아입니다. 

특히나 순대국밥은 제 인생에서 빼놓을 수 없는 

메뉴이기도 합니다. 

저희 부모님은 경기도 포천에 계시는데요, 

부모님 집에서 도보로 10분거리에 그 유명한 무봉리순대국

본점이 있습니다. 국밥매니아에게는 아주 훌륭한 이웃입니다. 

포천 무봉리순대국은 전국의 무봉리순대국 체인점 150여개를 

운영하는 본점이라는 점이 더더욱 기쁘다는 겁니다. 

 

 

복날은 맞아 포천 부모님 집에 놀러갔는데.. 

뭐먹지 생각하다가 바로 외친 한마디!

무봉리순대국!!

복날이라고 꼭 삼계탕, 보신탕을 먹어야만 하는 건 아니죠^^

포천 무봉리순대국 본점은 사골로 끓인 육수로 만든

순대국이기에 그 어떤 보양식보다 더 훌륭합니다. 

 

 

본 점!!

딱 써 있는 저 두 글자부터 일단 합격입니다. 

본점이 맛없으면 전국 150여개 체인점이 어떻게 생겼을까요?

그런 체인점 본사답게 많은 곳을 위해 봉사, 기부도 하고 계시더라구요. 

사회공헌사업을 열심히 하는 본점이었습니다. 

 

 

주차장도 어찌나 넓은지 단체팀이 개별로 차를 끌고 와도

다 허용이 되는 넓이의 주차장이었어요. 

 

 

메뉴판입니다.

무봉리순대국을 상징하는 노란색의 메뉴판이네요. 

순대전문점 답게 다양한 순대요리가 있었습니다.  

순대정식, 모듬순대, 토종순대국, 철판볶음, 

우거지얼큰순대국, 순대전골, 뼈해장국, 뼈순대전골, 

찹쌀순대, 꼬막무침, 토종순대, 꼬막비빕밥..

거기에 맛보기순대와 어린이순대국, 계절메뉴인 냉면까지~

순대로 할 수 있는 요리가 이렇게 많은지 처음 알았습니다. 

 

 

뼈순대전골, 우거지얼큰순대국, 꼬막비빔밥은 

신메뉴네요. 보기만 해도 얼큰하고 맛있어 보여요^^

저희는 22개월, 46개월 천방지축 두 아이를 데리고 갔기에

맵거나 불이 필요한 건 못 먹구요. 

순대정식과 토종순대국으로 주문했습니다 .

 

 

포천 무봉리순대국 본점 가게안의 불빛 역시

노란색 계열의 불빛입니다. 상징적인 색인가봐요~

어제 엄청 더웠었는데, 그래서 인가요?

유난히 더 노랗게 보였다는 점 ㅋㅋㅋㅋㅋ

내장탕을 새로 출시했나봐요. 

메뉴판에는 없었는데, 포스터가 붙어있네요. 

국밥매니아로서 내장탕 엄청 좋아하는데 다음에 꼭 먹어봐야 겠어요. 

 

 

순대정식에 함께 나오는 고기와 순대입니다. 

1인분인데 양이 이렇게 많이 나오네요~

이것만 먹어도 배가 부르겠어요~ 

고기는 엄청 쫄깃하고, 순대 역시 진짜 맛납니다. 

아이들에게 고기와 순대를 줬는데요, 

엄청 잘 먹습니다~

 

 

이번에는 김치에 대해서 리뷰드릴께요. 

깍두기는 설렁탕 맛집에서나 먹을 수 있는 

새콤달콤매콤한 그 맛입니다. 

설렁탕 맛집 한번이라도 가보신 분은 어떤 맛인지

이해를 충분히 하실거라 생각이 듭니다. 

국밥매니아인 저는 설렁탕, 곰탕, 도가니탕 이런 국밥도 

좋아한답니다. 

 

배추김치는 겉절이인데요, 

맛있어요~ 저는 거의 이 겉절이하고 밥을 먹었던 것 같아요. 

그냥 뜨거운 하얀밥이랑 같이 먹어도 충분할 것 같은

그 맛입니다. 

갓 지은 하얀 쌀밥에 김장김치 한줄 쭈~~욱 찢어서 먹어본 

사람이라면 어떤 얘기인지 이해 가실거에요. 

 

 

오늘의 하이라이트, 

토종순대국밥!!

저 뽀얀 국물은 역시 사골을 제대로 고았다는 걸 

증명해 줍니다. 저희 어머니는 원래 이런거 냄새나서 잘 

못드셨는데, 유독 포천 무봉리순대국 본점에서는 잘 드십니다. 

그렇다면 이 집 국물은 합격이라는 얘기입니다. 

 

김치 맛있고, 깍두기 맛있고, 고기와 순대 맛있고, 

국물 맛있고.. 그럼 더 이상 말이 필요없겠죠?

국밥매니아답게 입천장 다 까져가면서 열심히 먹었습니다. 

 

 

신메뉴가 요기에 있었네요. 

신메뉴판이 노란 메뉴판을 밟고 있어서 미안하지만

그래도 봐야죠. 

아까 보았던 내장탕 말고도 매콤갈비만두, 

순살족발, 미니불족발 등이 새로 나왔네요~

우리 큰애가 순살족발 보더니 맛있어 보인다며

먹어보고 싶다고 하네요. 

그래서 다음에 불족발이랑 같이 시켜서 

엄마아빠는 매운거 먹고, 큰애는 안매운거 먹고 

그렇게 하자고 했어요. 

사진만 봐도 맛있어 보이나봐요~

 

 

포천 무봉리순대국은 역시 본점답게 다양한 부가상품들도 

판매하고 있더라구요. 

 

 

특히나 워낙 유명해서 지나가다 포장을 해가는 

손님이 많다보니 이렇게 진공으로 포장해놓은

음식들도 많이 있더라구요. 

 

복날에 보신용으로 방문한

포천 무봉리순대국 본점.. 

국밥매니아의 입맛을 사로잡았네요~

 

다음에는 족발과 내장탕 먹어볼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