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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모리우동 일본에 온 것 같은 후회없는 맛!

by 40대남 2020. 7. 17.

안녕하세요,

모두의 입맛, 입맛 전도사 Dr.Chu 입니다.

저는 의사는 아닙니다.

다만 맛있는 정보로 여러분들의

마음을 치료해 드리기에

그리 표현을 하지요^^

 

신혼때, 갑작스레 가자며

1박 2일 꽉 찬 일정으로 도쿄에 놀러 간 적이

있습니다.

아무 정도도 없이 전날 비행기와 숙소 잡고

무작정 떠났던 여행이었는데요.

영어도 없고 오로지 일본말로만

되어 있는 도쿄시내는

무서워서 식당 한번 찾아가기도

어려워서 첫날은 저녁 5시에

첫 끼를 먹었습니다.

 

그때 도쿄에서 1박 2일동안

먹어본것이 돈까스, 카레라면, 다코야끼.

이 세가지 메뉴가 전부이었는데요.

지금도 그 돈까스와 카레는 잊을 수가

없는 인생의 맛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일본 카레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모리우동 이라는 식당이 인천 영종도에 있다는 사실!!

 

 

두둥~ 바로 이것인데요~

지금부터 자세한 얘기를 들려드릴께요^^

 

 

영종도 모리우동 간판입니다.

누가봐도 일본이죠~

 

 

모리우동은 영종도에 위치해 있는데요,

일본의 어느 한적한 마을에 있는 로컬식당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 입구입니다 .

 

 

평일 점심장사 11시~15시 

저녁 17시~20시30분

15시~17시는 쉬는 시간~

토요일은 15시까지

일요일은 휴무. 

 

10여년전 주 5일제 근무가 되기전

대한민국 학교와 사회의 일상을 보여주는 

스케줄이네요^^ 

 

 

 

영종도 모리우동의 메뉴판입니다. 

우동 전문점으로 우동이 맛있구요, 

저는 이 집에 가면 카레요리밖에 안먹습니다. 

우동도 정말 맛있는데 일본의 카레맛과 가장 

비슷한 맛을 내는 곳은 대한민국에 여기가 유일하지

않을까 하는 제 혀의 판단입니다. 

 

아이들을 위해 카케우동, 

내껀 카레우동,

와이프는 카레밥. 

그리고 직접 바로 바로 튀겨주는 튀김을 

전 종목 주문했습니다. 

 

 

사장님이 일본에서 직접 유학생활을 하며

현지 식당에서 주방장으로 일을 하신 분이네요.

일본에 있을때 여기 사장님 음식을 먹기 위한

유명 기업인 단골들이 계셨다네요~

 

 

 

환하게 오픈되어 있는 주방은 더욱 신뢰가 

가게 합니다. 

주문 받으면 바로바로 면 뽑아서 삶고

카레끓이고, 튀김반죽해서 튀기고 

일하시는게 눈에 보여요~

 

 

 

면을 삶아서 바로 찬물로 쒸익~ 

담그고 빼고 하면서 면발의 식감을 살리시고. 

아무래도 이 집 우동면발의 맛은 사장님의

손맛이 아닐까 합니다. 

 

 

오~ 야외테라스도 있네요. 

서늘한 봄, 가을에는 저 테라스에서 

뜨거운 국물 후~ 불어가며 먹으면 

진짜 맛있겠어요.

 

 

 

화장실은 왜케 깨끗해요~

여기다 식탁 차려놓고 밥먹으라 해도

먹을 수 있을 정도로 깨끗합니다. 

더군다나 저 작은 공간에도 수유실이 

있을 정도로 세심한 배려~

정말 굿이예요~

 

 

드디어 음식이 하나씩 나옵니다. 

이건 카레밥!! 

치킨튀김이 함께 나와야 하는데, 

아까 모든 튀김을 다 시켜서

그거 나오는 접시에 함께 담아 달라고

요청드렸어요.

 

]

영종도 모리우동의 메인, 카케우동입니다. 

면발 보기만 해도 탱탱해 보이죠?

아.. 침고인다. 

 

 

그리고 각종 튀김... 

새우튀김, 호박튀김, 치킨튀김 등..

 

 

아이들을 위한 플라스틱 그릇~!

떨어져도 깨지지 않고, 

포크에 찔려도 상처나지 않는 

딱 적당한 그릇이예요. 

 

 

요것도 일본에서 먹어본 그 맛!!

튀김에서 나오는 작은 느끼함은

저 할라피뇨가 다 잡아주더라구요~

 

 

 

방금 옷을 입혀 튀긴 튀김의 맛은.. 

뭐라 말로 표현 할 수 없습니다. 

진짜 너무 좋아요~

혹시나 해서 ASMR 하나 찍어서 올릴께요. 

마이크가 따로 없어서 좀 작긴 한데..

 

 

먹었는데 너무 뜨거워서 혼났어요. 

그래서 옆에 있는 와이프가 빵 터졌습니다 ㅋㅋㅋㅋ

신나게 먹었네요. 

뭐 이 집 맛은 아는 그 맛이라

절대 후회하지 않습니다 .

저는 집이 상도동인데 이거 먹으러 영종도까지 와요 ㅋㅋㅋㅋ

 

 

 

우리가 토요일 마감시간 직전에 와서 

조용히 먹었습니다. ㅋㅋㅋ

8명까지 들어가는 룸이 하나 있어서

가족끼리 식사하러 나오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참, 여기는 물도 생수를 줍니다. 

일반 정수기 물이 아니예요~ 

그래서 믿음이 더 갑니다. 

 

 

 

브레이크타임이라고 사장님께서 직접 

배웅까지 해주시구~

짧지만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어요. 

맛있는거 먹을때의 그 행복감..

다들 아시죠?

 

 

그럼 오늘도 모두의 입맛을 사로잡을 

괜찮은 식당 하나 소개해 드렸습니다. 

 

그럼 오늘도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