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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동 길풍식당 국물이 끝내줘요

by 40대남 2020. 7. 28.

안녕하세요~!

오늘의 입맛가이드 Dr.Chu 입니다. 

저희 사무실은 영등포구 양평동에 위치해 있는데요, 

근처에 기가 막힌 집이 있어서 소개를 좀 할까합니다. 

 

저는 국물, 국밥매니아 인데요. 

피곤하거나 좀 지치면 고깃국으로 보신을 하는 스타일이예요. 

든든함을 느끼면서 건강해 지는 기분이라고 할까요?

 

 

여기는 꼬리곰탕과 설렁탕을 전문점으로 하는 곳인데요. 

40년 전통의 '원조' 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는

양평동의 5대 맛집이라 불리우는 길풍식당이라는 곳입니다.

 

 

여기는 양평동 사거리, 

국민은행 건너편에 있는 모퉁이 건물에 위치해 

있는데요, 간판만 봐도 오래됨이 느껴집니다. 

 

 

우선 영업시간은 

월~토 11:00~21:00

브레이크 타임 15:00~17:00

빨간날은 무조건 쉬고, 임시공휴일은 영업을 합니다. 

 

 

선유도역과 당산역 사이에 있는 양평사거리인데요, 

선유도역이 조금 더 가깝고, 

혹시나 2호선을 타고 오시면 당산역에서 도보로 오셔도

5분~10분 이내에 이동이 가능합니다 

 

 

먹어본 자가 맛을 안다는 맛있는 녀석들에 

나왔구요, 정말 많은 셀럽분들이 다녀갔어요. 

물론 다른 방송에도 엄청 많이 나왔었는데,

손님들의 초상권을 생각해서 사진은 찍지 못했습니다. 

 

 

한쪽 벽이 다 셀럽들의 싸인으로 도배가 될 정도로

많은 분들이 왔다가셨는데요. 

이제 남아있는 저 벽만 채우면 되겠네요~

 

 

요놈이 바로 양평동 맛집 길풍식당의 메뉴판입니다. 

여기는 꼬리탕과 설렁탕이 메인인데요. 

꼬리탕은 기본 20,000원 / 특 30,000원

설렁탕은 기본 11,000원 / 특 19,000원.

저렴한 가격은 아닌데, 

가격만큼의 값어치는 합니다. 

가장 궁금한거는 수육과 꼬리찜은 가격이 안 써 있다는 점!!

 

 

맛있는 집 답게 포장 손님도 꽤 많은데요, 

포장을 하면 밥고 김치를 안주는 대신에 

국물을 넉넉하게 줍니다. 

길풍식당의 육수는 첨가물을 넣지 않은 순수한 맛으로

이육식용으로도 좋으며, 떡국 만둣국, 된장찌개 등 다양한 

요리에 육수로 사용할 수 있을만큼 깊은 맛이 납니다. 

저는 이날 여기서 설렁탕을 먹었는데, 

집에 꼬리탕 특을 하나 포장해서 갔어요. 

 

 

요게 기본 셋팅입니다. 

깍두기는 정말 맛있는데 매콤하구요. 

배추김치 역시 맛있습니다. 

부추가 나왔는데요, 

이 부추의 이유는 바로 사진 뒤에 말씀드릴께요. 

 

 

바로 길풍식당의 별미인 비빔소면인데요. 

살짝 통통한 중면에 양념장 한 숟가락 얹어 있는 모습이잖아요. 

 

바로 이 국수를 비빌때 부추를 넣고 비벼야 한답니다. 

부추와 중면, 양념장의 조화는 ..

 

 

바로 이 맛입니다. 

이 국수는 무한리필이 가능하구요, 

대신에 리필나온 국수를 남기면 벌금 5천원을 

받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 먹을 수 있을때만

추가로 요청하시면 되겠습니다. 

 

 

이게 바로 오늘의 하이라이트, 

길풍식당의 자랑인 설렁탕입니다. 

뚝배기 가득 차 있지 않아서

처음 보는 사람은 '에게~' 이렇게 말씀하실 수 있을텐데요. 

실제 이 설렁탕의 양은 무시못합니다. 

 

 

소금과 후추로 가볍게 간을 해서 

국물의 간을 기호에 맞게 정리합니다. 

 

 

공깃밥 하나를 말아버리면 뚝배기 가득

국밥이 완성됩니다. 

국물이 식기전에 뜨거운 밥을 말아서 온도를 유지해야 하므로

국수를 먹다 말고 우선 공깃밥부터 말아버립니다. 

 

 

오리지날 설렁탕을 맛있는 깍두기와 함께

몇 숟갈 먹으면서 오리지날 맛을 느끼구요. 

30%정도 먹었을 때쯤에 깍두기 국물을 세 숟가락 정도 

넣어서 진짜 한국의 설렁탕 맛을 만들어냅니다. 

먹어본 사람만이 안다는 설렁탕에 깍두기 국물입니다. 

 

 

정신없이 먹었을까요?

오늘도 한뚝배기 완탕 하였습니다. 

진짜 국물한방울 버릴 것이 없는

진한 설렁탕 맛이었어요.

설렁탕 안에 있는 고기 역시 너무나 쫄깃하고 맛있었습니다. 

 

 

일행 네명이서 갔는데요. 

모두가 완벽하게, 맛있게 먹었네요~

양평동 맛집 길풍식당의 국물은 정말 먹어본 사람만이 

압니다. 

진짜 기가 막힙니다. 

몸보신 그 자체예요~

 

 

정말 전통있는 집 다운 분위기의 식당이었습니다. 

저는 말복 날 또 한번 먹으러 올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어른들 모시고 한번쯤은 들러볼만 한 훌륭한 맛이었습니다.